릇으로 시작하는 단어
안녕하세요 가이드 마스터입니다. 오늘은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다같이 한번 알아볼까요?!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 표준국어대사전 기준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표준국어대사전 기준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기준으로 릇으로 시작하는 말을 상대방이 말한다면 틀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릇으로 끝나는 단어는 한방단어라 간주할 수 있습니다. 끝말잇기때 그릇 등으로 한방에 끝내버리셔도 됩니다.
물론 어떤이들은 릇다, 릇샘파, 릇무꽃 등으로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 기준으로 그런 단어들은 없기 때문에 공식 끝말잇기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앞서 예시를 들은 릇다, 릇샘파, 릇무꽃 등 출처도 불분명한 단어입니다. 아마 억지로 누군가가 만들어서 퍼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표준국어대사전 기준으로 끝말잇기를 하지 않으면 끝이 나지 않을수도 있기에 표준국어대사전 기준으로 끝말잇기를 하는게 좋습니다.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굳이 찾자면
앞서 예시를 들은 '릇샘파'를 살펴봅시다.
사실 릇샘파의 출처를 굳이굳이 찾자면 티베트식 보리밥인 참파를 부르는 단어 용어로 릇샘파가 쓰이는데, 거기서 온거라 추정해봅니다.
참파(릇샘파로 불림)는 보통 보리를 볶아서 뭉갠 밥을 뜻하는데, 이것을 릇샘파로 말하는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한국어로 보면 왜 참파를 릇샘파로 불리게 되었는지 이해가 안가실 겁니다.
참파를 영어로 rtsampa로 표기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앞부분 rts를 그대로 살려 읽어서 릇샘파라는 웃지못할 용어로 한국에서 불리게 된 것입니다.
rts는 파찰음이라 불립니다. 쉽게 rt를 묵음처리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짬빠 또는 참파라 부르는것이 맞습니다. 릇샘파는 잘못된 용어입니다.
그리고 그 릇샘파를 공식 끝말잇기 대회에서는 당연히 허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이들은 '릇다'를 말하고 합니다. 아마 이 릇다는 예루살렘에 근처에 위치한 성읍을 Lydda 또는 Luvdda로 불리었던 곳에서 온 단어라 추정합니다.
현재 이 성읍은 LOD로 불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Lydda 또는 Luvdda 자체는 현재 쓰이지도 않는 단어일 뿐더러 설령 쓰인다 하더라도 이것의 발음을 공식적으로 릇다라고 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어쨋든 중요한건 이 '릇다' 역시 표준국어대사전에 없다는 것입니다.
'릇무꽃'을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도 웃지못할 해프닝으로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꽃무릇을 우연히 거꾸로 읽었는데 마치 릇무꽃이라는게 있는것같아서 사람들이 장난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릇무꽃을 접한 이들은 실제로 있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이 되었고, 릇으로 시작하는 한방단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죠.
사실은 완전 장난에서 시작된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고, 당연히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없습니다. 물론 꽃무릇이라는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있습니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의 한 종류입니다. 주로 절과 사찰에 존재하며, 초가을에 붉은 색의 꽃을 피우며,
5월쯤에 꽃이 집니다.
결국 정리하자면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는 현재 없습니다.
물론 나중에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하고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등재 된다면 릇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생길수 있는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새로운 단어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기 위해서는 많은 대중성과 통일된 뜻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쉬운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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